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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파:조로는 이 해적단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잖아?
조로:응, 오래되었다고 해도, 그렇게 차이가 나는건 아니지만 말야..
쵸파:어째서 동료가 된거야?
조로:왜 그런말을 물어?
쵸파:막 들어온 나의 관점에서는 말야..
모두 겉보기에 비해 외로운 한마리 늑대와 같은 점이 있지 않나해서..
특히 조로는...
조로:그렇긴하지..
뭐, 내 경우에는 일이 그런식으로 되버렸다고나 할까..
다른 녀석들도 그렇지만..
진정한 목적은 저녀석과는 다른곳에 있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자 하는거지..
전에 누군가가 말했는데, 단적으로보면 팀웍이란게 없지..
선장이란 녀석부터 저리니... 환장하겠어..
쵸파:나도 그렇게 생각해!
조로:하지만말야.. 팀웍이라는게 도대체 뭐야?
도와주고 막아주고,, 그런걸로 되는거야?
그런 녀석들도 있겠지만말야...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입에 발린말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
각자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죽을 각오로 하고,
난 다했다.. 다음은 네 차례다.. 못하면 죽여버릴꺼야!!
라는 정도의 기합이 있고서야 비로서 팀웍이라는게 성립하는거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동료가 외로운 한마리 늑대들이라고 해도 그다지 나쁘지 않지 않을까?
난 그렇게 생각해..

- 원피스 102편 -

원피스 정말 철학이 있는 만화 인듯 싶다. 내가 어렸다면 단지 재밌는 만화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만화이기 때문에 던져 주는 메시지는 강하다.

루피: 이녀석 참 즐겁다. 내가 바라는 이상향인 듯 싶다. 멍청해 보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핵심을 찌르는 언사와 행동 그리고 계속되는 성장
그리고 자신의 이상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 그리고 겸손함

만화가 현실이 될수는 없을까? 요새 보는 뉴하트도 가슴을 계속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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