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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이런

컨설팅 그게 뭔데?

쌀맛나는세상 2008. 2. 16. 20:55

대부분의 IT종사자중에서 좀 깔끔하며 말빨이 되는 사람들 그리고 어느 정도의 명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컨설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컨설팅의 결과가 신통치 않다고 여긴다는 것이 대부분의 컨설팅 받아본 고객들의 입장일 것이다.

화려한 말빨에 있어 보이는 언사로 고객을 사로 잡고 그에 대한 많은 비용을 지불 하게 된다.

2년전 나는 모 여성 포털 사이트의 진단팀으로 입사 하게 되었다. 그런데 진단팀의 의미가 많이 생소 하였다. 시스템 진단을 하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스템을 재구축 하라는 것인지 경영진의 명확한 문제 정의 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히 느리니까 문제점을 찾아서 쾌적한 서비스를 만들어 달라는 오더를 받았던 것이다.

기간 그리고 작은 팀등을 만들어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서비스 시간을 최대한 단축 하였다. 일을 진행하며 알게 된것이 약 2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컨설팅을 받고 그에 따라서 시스템 마이그래이션을 한 후였던 지라 나를 곤혹 스럽게 하였다.

결국은 내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것 이다.

세상엔 너무나 사기꾼이 많다. 그리고 그로 인해 열심히 일하는  정직한 사람들이 피해를 받는 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겠지만 7년간의 필드경험을 한 나로써는 컨설팅 뿐만이 아닌 전산 시스템 종사자중에 40%이상은 받는 만큼 일하지 않는다고 생각 한다는 것이다.



끊임 없이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기술 발전에 자기가 설자리를 잃어가며 IT쪽은 최악이야 라며 자신이 속한 세계를 비하하는 우리네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개발자 커뮤니티의 글들중 자기 비하적인 글들이 많이 발견 된다. 그런데 도데체 그런 문제가 있다면 얼마만큼 해결할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은 사람들도 발견 된다.

이야기가 많이 엇나갔지만 쾌적한 직장생활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정리 되지 않은 글을 올린다.

그런데 나는 욕심이 많아 좋은 회사를 들어가도 계속 나오게 된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