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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NCSoft 면접기

쌀맛나는세상 2008. 5. 21. 16:10

올 1월 말경에 면접을 봤다.

떨어져서 기분이 상하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 었다고 생각 한다. 몇년 전에 agile 컨설팅의 김창준씨가 다음에 있을때 면접을 본 기분이 났다.

뭐랄까 내가 아직은 많이 부족한 부분의 점검 이었다고 할까?

우선 내가 지원 했던 분야는 DA(Data Architect)였다. 면접을 가기 전부터 왜 DA를 뽑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결론은 잘 안되어 있으니 아키텍트를 뽑아서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려는 의지가 아닐까? 생각 했다.

어쨌거나 3명의 면접관과 30분씩 약 2시간에 해당하는 면접을 보았다.

나름 준비를 한다고 했으나 상당히 면접은 못 보았다.

인상에 깊었던 분은 두번째 면접을 본 분인데 자신은 사람을 뽑으러 들어온 사람이지 책을 잡아 떨어 뜨리려 들어온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란 말을 했을때 였다. 우선 인상도 좋고 상당히 꼼꼼한 분이 었던것 같다. 이력서에 경력을 잘못 적어 기간이 잘 맞지 않는데 열심히 분석한후 오히려 나에게 질문 했다.

사실 처음 면접 보신분이 이력서를 꼼꼼히 보시고 질문을 많이 하셔서 떨어졌다고 생각 했었다. 자신의 이력서도 제대로 못쓰는 사람을 나라면 뽑지 않는다. 아주 당연한 것이다.

여튼 여러번의 면접을 보면서 내가 생각 한 것은 아주 당연한 논리다. 회사에서 사람을 뽑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하려는 사람을 뽑는 것이다.

물론 그 기준은 각 회사의 기준이 있겠지만 여러가지를 점검하는 것이고 또 면접 보는 사람은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꽤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면접기를 남기냐면 3번째 면접 봤던 여자분 생각이 많이 나서 이다. 상당히 꼼꼼히 면접을 보았고 질문도 많았다. 또한 예리한 질문들도 많았다.

우선은 CBO에 대한 질문 이었는데 그분의 생각은 CBO는 믿을만 한게 못 된다. 하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 한다. 모든 SQL을 옵티마이저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짜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옵티마이저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SQL을 작성하기 때문에 물론 100%완벽한 소프트웨어가 없듯이 사람에게도 실수가 있다는 의미에서 CBO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Function Base Index의 경우에 대해서도 상당히 회의적인 반을을 보였다. 물론 FBI가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인다. 자세한 내용은 새로쓴 대용량 데이터 베이스 솔루션을 보면 나와있다.

사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질문은 DA란 무었이냐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DA란 밑에 깔리는 기반이라고 생각 한다. 사실 소프트웨어 공학의 대부분은 건축에서 오긴 했지만 그에 대한 오류도 상당하다고 생각 한다. 그리고 아키텍처란 말 자체에도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어감이 좋지 않다. DO(Data Organization) 이라 명명하고 싶다.

시스템이란 것은 항상 진화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 한다.

또 , DA에서 가장 중요한 Factor는 뭐냐는 질문에 나는 CIO라고 말했다.

기술적인 접근법에서는 좋지 않은 말이 지만 사회적인 접근법으로 본다면 CIO라는 위치는 상당한 위치를 하고 있다.

아마도 멀지 않은 미래에 CIO란 직책이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가져야 할거라 생각 한다.

말이 이리 저리 새긴 했지만

내가 생각 하는 면접의 기본 자세를 말하고 싶다. 자꾸 실수 하는 부분이라서 로그로 남기는 것이다.

일단

첫번째, 이력서는 자신을 나타내는 거울과 같은 것이다. 오타라든지 잘못된 표현이 없는지 여러번 꼭 확인 하자.

두번째, 대인 면접의 경우 상대방의 의도하는 질문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 하는 것이 중요 하다. 질문이 이상하다면 반드시 다시 물어 보거나 자신이 생각 하는 전제를 만들어 두도록 하자.

세번째, 면접을 하는 행위 자체는 그 회사에 가겠다는 의사 표현인 것이다. 언제나 자세 , 마음가짐 , 외모 등은 중요하다.

네번째, 기본에 충실 하자.
너무 튀려고 노력하는것 보다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 줄수 있도록 노력 하자. 물론 이런 의미에서 꾸미는 것이 능사라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자신을 꾸미는것은 쉽지만 있는 그대로를 표현 하는것은 쉽지 않다.
나는 정직이 최선이라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