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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99% "면접때 지각하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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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구직자인 김 모씨(28)는 갑작스런 교통 정체 때문에 면접시간에 지각을 했다. 김씨는 면접관에게 어쩔 수 없는 교통 상황을 얘기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면접 결과는 탈락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제 시간에 면접장소에 나타나는 등 최소한의 에티켓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에 어긋나면 대부분 탈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5일 인사담당자 265명에게 '지원자의 면접 에티켓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98.9%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80.9%는 면접 에티켓이 좋지 않은 지원자를 불합격시켰다고 말했다.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큰 감점요인으로 꼽은 행동(복수응답)은 '면접시간 지각'(55.7%)이었다. 이어 '연봉 등 조건에 관심을 더 보임'(53.4%), '단정하지 못한 옷차림'(50.4%), '심각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38.9%), '답변보다 더 많은 질문'(26.0%) 등 순이었다.

전체 면접 점수를 100점이라고 할 때 에티켓 비중은 평균 47.7점으로 집계됐다. 에티켓을 평가에 반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에티켓은 사회생활의 기본이기 때문'(51.4%), '업무능력보다 성격ㆍ인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44.3%)이라고 답했다.

나참 오전에 글을 읽고 나서 오늘 NHN면접을 약 10분가량 늦었다. 남들은 가고 싶어 안달난 기회 였건만 아쉽긴 하지만 나름의 사정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항상 일찍 가다가 왜 하필 오늘 늦었을까?

아무래도 NHN,다음과는 인연이 없나 보다.

간단한 기술 면접 약 30분을 봤다. DB랩장님과 팀장님 두분인듯 했다. 기술적인 자랑을 해보라는데 그다지 대단한 것을 한적이 없는지라 간단히 몇가지만 언급 했다.

OWI 이야기를 꺼내서 한참 생각하다. 맨날 하는 튜닝이면서도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났다. 고작 기억이 난거라고는 latch free, db file sequencial read , scatter read, cache buffer chain lru latch ... sql net message from client, to client 등등만 기억이 났다. 당근 리두 로그쪽 이벤트와 shared pool 기타등등 많은데 왜 기억을 못 해냈을까? 아마도 면접 보신분이 어디서 대충 보고 언급하는게 아닐까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듯 했다.

트랜잭션도 어리버리 틀리고 사실 트랜잭션 순서도 알았는데 커밋안하고 대기 할때 이벤트 발생이 무언지? 갑자기 물어 보니 약간 .... 어리 버리 했던것 같다.


여튼 이래 저래 면접을 30분가량 끝내고 필기 시험과 인성 면접을 보았다.

필기 시험을 보다가 주관식 문제에서 답이 나와 있는게 아닌가? 찬찬히 뒤돌아 보니 문제 맨 마지막에 답이 적혀 있었다. 약 30문제중에 10문제를 풀었고 그 시험지로 봤다면 한개인가를 틀렸으니 그 상태로 갔다면 아무래도 필기는 꽤 잘 봤을 텐데 양심상 그러지 못했다.

잠시 쉬었다. NHN에 있는 후배 녀석에게 커피 한잔 얻어 먹고 어리버리 하다가 다시 필기 시험을 봤는데 웬지 문제가 읽기가 싫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객관식에다가 문제 자체도 약어로 되어 있어 조금 답답한 면도 없지 않았다. ADDM ㅡ.ㅜ CRS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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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c. Database Diagnostic Monitor), (Cluster Ready Service)

오라클 쫌 하신다는 분들도 어렵지 않을까? 여튼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지만 시험도 또한 개판을 쳤다. 당근 당연한 SQL 3 문제도 당근 틀렸다. 나는 그래도 NHN인데 기본과 응용에 시험문제가 많을듯 했는데 막상 시험을 치고 보니 많이 허탈 했다. 문제중엔 좋은 문제도 있었지만 대부분 잘쓰지 않거나 최신 버전의 내용들이 많았다.

10g 를 계속 사용해야지 새로 나온 기능들도 알고 그러는데 8.0.6 부터 오라클을 사용한 나는 11g 까지 나온 현시점에서 정확하게 기억하는 버전이 없다. 고작 기억 하는 거라곤 UNDO 로 롤백 세그먼트로 바뀐점 init 파라미터가 많이 생기고 줄었다는 것....

언제 시간이 나면 중요 버전업 feature를 숙지해야 것다. 주로 다루던 DB가 8i,9i 이다 보니 10g 이후는 잘 모르게 된다. 전에 10g newfeature 책을 봤으면서도 datapump ..조차도 기억을 잘 못하는 나의 머리가... OTL

여튼 현재에는 충실하고 앞으로는 각 버전에 맞는 스킬과 내용들을 머릿속에 넣어야 겠다.
좋은 기회였는데 놓친거 같아 좀 아깝다. 더 좋은 면접을 볼 수 있었지만 오후에 반가를 내면서 안좋은 일이 있어 아무래도 영향을 미쳤던것 같다. 차라리 오늘 휴가를 내고 면접에 올인 하는게 나를 위해선 더 좋지 않았나 싶다.

결과가 어찌 되건간에 잘 되면 고맙고 잘 안되더라도 인연이 아닌가 보다라며 ... 위안을 삼아야 것다.
아 제발 객관식좀 없어졌으면 싶다. 문제에 집중을 할수가 없다. 너무 단순한 시험 보다는 구술이나 논술 같이 좀더 좋은 방법들이 시험들에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