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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노무현 그놈의 목소리

쌀맛나는세상 2009. 4. 30. 23:35
1년 6개월전 YTN 돌발 영상이 기억 난다.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때 감명 받았던 부분 이다.


"방제 펜스같은 것 성능이 좋은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중국이든, 일본이든 가서 빌려오든, 사오든 그렇게 하십시요. 그렇게 해서라도 절대로 확산돼서는 안됩니다."

사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쓰지 않으려 노력했고 사실 요새 뉴스도 잘 안본다. 언젠가 부터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 부터 매번 대통령이 바뀔때 마다 전임 대통령의 치부가 들어 나곤 했다.

오늘 뉴스의 앵커가 다음과 같은 멘트를 했다.

앵커: 7년 전 희망돼지저금통에 푼돈을 모아 대선자금을 지원했던 분이나 이를 지켜봤던 국민들 모두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을 보면서 배신감과 착잡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앵커: 그러나 이와 더불어 국민들 검찰의 칼날이 현재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다른 잣대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또한 지켜볼 것입니다.

권력은 짧다. 그리고 검찰의 칼날이 어디를 어떻게 겨눌지는 모르겠다.

무능한 대통령 욕했던 사람도 있었고 지금의 상황에서 비도덕한 대통령이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다.

이래 저래 착찹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