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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니 다시는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공공 SI를 지금도 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인생 막장에서 자유인으로 살아가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또한 내가 도데체 무얼 하기 위해서 아니 무었 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체성의 의문은 더해만 간다.
뛰는 모드로 옮겨 가기가 이리도 힘이 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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